오늘 진짜 스펙타클했다.
12시에 하나 있는 수업 끝나고 3시에 졸작 회의가 있었다.
그 전에 학교에 벚꽃이 활짝 펴서 구경할 겸 사진도 조금 찍었당
벚꽃 진짜 보고싶었는데, 보면 더 우울해질 것 같아서 일부러 안 보려고 했었는데 서영이 언니가 보러가자 해서 갔는데 즐거웠다.
우리학교 벚꽃이 명당이긴 해 ㅋㅋㅋ
그리고 졸작회의 끝나고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다.
자료를 요청하는 메일이었는데, 너무 짧아서 예의없게 보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조금 했었는데, 다른 팀원들이 괜찮다고해서 그냥 보냈다. 그게 이 날 최대실수다 진짜,,,
교수님께 1시간만에 답장이 왔다. 무례하다고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처음엔 억울했다. 이게 왜 무례한 메일이지? 근데 다시 생각하니 좀 싸가지없어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그래도 면전에 대고 대놓고 무례하다고 하니까 INFP인 나는 큰상처 .. 바로 1뿌엥 적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바로 멘탈 나가버리고 ~~~~~ 근데 다행히 남자친구가 벚꽃보러 가자며 퇴근하고 옆에 와있는 상태여서 진정이 가능했음...
오빠가 메일 다시 보내는것도 봐주고, 수정해주고 했다. 다시 메일을 보내고 결국 광교호수공원 가서 2차 벚꽃구경 하려고 했던 내 계획 다 틀어져서 못 감.
그냥 학교 안에 벚꽃 보기로 했다... 내년엔 진짜 광교간다. 학교 벚꽃 이제 질림ㅠㅠ
그래도 막상 보니까 기분은 좋아져서 사진도 찍었당.
사진 두 개를 옆으로 나란히 놓고싶은데 어떻게 하는거지 ?0?
대충 학교 한 번 삭 흝고 영통에 예전부터 가고싶었는데 못 간 맛집에 가기로 했다.
바로바로 ~~~
양푼애등갈비 수원영통점
와 진짜 맛있었다.
양도 많음.
배 터질 뻔하고도 떡이랑 버섯 조금 남겼다ㅠ 아까운 것
또 먹고싶다.......
맵기 조절도 할 수 있었는데, 추천 맵기는 맛있게 맵기단계(50%)
근데 신라면정도 단계(30%)가 있어서 이걸로 먹고 안 매우면 추천맵기로 다시 바꿔주실 수 있다해서 일단 신라면단계로 시켰다. 나 신라면 안 매워해서 별로 안 매울줄 알았는데 뭐지?
매웠음.
습하거리면서 먹었다 ㅋㅋㅋㅋㅋ
그리고 기본으로 메밀전도 나온당
전 하니까 생각난다. 여기 바로 옆에 전 부쳐주는 찐맛집 발견했는데 여기도 갈거임 ㅠㅠ 바로 즐겨찾기
어쨌든 오늘 하루는 이렇게 놀고 집에서 들어와서도 계속 쉬었다. 도저히 힘이 없었다..ㅠㅠ
(누가보면 31일에 이거 쓰는줄)
오늘은 하루종일 공부할 예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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